요즘 직관적인 느낌이 무뎌진 느낌이었다.
내가 분석해본 바 이유는 4가지 정도이다.
1. 잠
최근 2주간 평균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이다. 질•양적으로 낮은 수면 퀄리티는 뇌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장기기억으로 가지고 가기 힘들다. 창의력은 말할 것도 없다. 정보의 재조합 과정인 램수면이 턱없이 딸리기 때문. 감정처리도 미숙해진다. > 11시 반까지 침대에 눕자. 하루의 막바지를 붙잡고 늘어지기보다 내일을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
2. 낮은 성장 동기부여
책을 읽다 어디론가 숨고싶었고 부끄러운 내 치부스런 과거를 돌이켜봤다. 자신감없고 눈동자의 초점은 흐린 나. 남들 앞에서 나를 드러내고 의견을 내는게 두렵고, 다르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했던 순간. 생각을 정리 못하고 어버버했던 순간. 닥친 상황을 제어할 줄 몰라서 미숙한 대처를 했던 순간. 자존심만 강해서 뚱하게 있던 나. 정말 싫었다. 난 고쳐나가는 과정에 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에겐 좋은 습관과 사고를 유지할 에너지가 있다.
3.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마음가짐
못해도 나고 잘해도 나고. 누군가에게 평가받지 않아도 된다. 그 트랜서핑 책의 구절이 떠오른다. 자신을 최책감의 심판대에 스스로 올려두는 순간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심판하려 달려든다.
4. 타인을 대하는 자세
아이컨택과 의도를 파악하는 경청. 힘 있는 발성. 말 끝을 흐리지 않는 것. 분명한 의사(생각)전달.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필터링을 거치고 말하기. 가볍고 유머있는 컨셉. 필요없는 말을 삼가하여 말에 무게 싣기. 그들의 프레일레 만족시켜주고 존재가치를 드높여주기.
+ 중요성과 욕심 버리는 연습. 생각과 감정 관조. 깨어있는 자세.
+ 꾸준함은 압도적인 차이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