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이번 주는 마감기간에 쫒겨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다. 거의 학교생활을 최소한으로 하고 일만 한 것 같다.
자, 일에 대한 회고를 해보자!!!
마감에 쫒기는 원인
- 시험으로 인해 외주할 시간을 반이나 날렸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대구가서 일을 제대로 못하기도 함.
- 마감시간이 다가오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이해하면서 진행하기가 힘듦 -> 남는게 없으므로 하기도 싫음.
- chatgpt에 너무 의존해서 개발 속도가 안나왔다. (섬뜩했음..)
- 외주 사이즈가 크고 구현 난이도가 조금 있어서 서칭을 많이 해야했다.
- 영어로 된 개발문서를 읽으려니 뇌가 털렸다.
- 갑자기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우선순위의 할 일이 튀어나와서 더더욱 시간확보를 하지 못했다.
- 도서관에 있다보니 타자를 다다다ㅏ다닥 칠 수 없어서 생산성이 낮아졌다.
깨달은 것
- 고도의 스트레스상황이 끝난면 하고 싶은 것을 상상하니 앞으로 해야할 아이디어가 미친듯이 나왔다. 그리고 무의미한 시간으로 쓰여질 것들이 무엇인지 구별하기 쉬웠다.
- 실제 서비스에 사용되는 외주 건인데, 내가 접해보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gpt api 사용법,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데이터 넣기(배치 사용)
-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은 효과는 좋으나 꽤나 버겁다. 기분이 좋지 않다.
- 의외로 나는 영어로 된 개발 문서를 잘 읽는 편이다.
-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으니 생각지도 못한 좋은 해결방법이 나왔다.
- 극한으로 몰렸을 때 의외로 좋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
- 이번을 계기로 최후에 내가 할 일로는 시간을 갈아서 돈을 만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든다. 지금은 실력과 경험을 쌓아야하니, 미친 전략을 세워서 시간을 갈아넣어야 함.
고쳐서 해결할 수 있는 것 & 해야할 일
- 외주시간을 보수적으로 잡아야함. 과제, 할 일 등 가용시간을 계산한 뒤, 최대 2배는 잡아야한다.
- 빨리 phase2를 진행해야겠다. 이 스트레스 상황은 거의 없어진다.
- 키스킨을 샀다. 끼고 빼고 귀찮은 것은 있지만 껴서 도서관에서의 생산성을 높여보자.
- 영어 실력을 많이 올릴 예정이다. api문서를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서칭 정보의 양이 100배는 커짐. 목표 수준은 물 흐르듯 읽는 정도.
- gpt의 의존하기보다 코드를 기억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기억이 잘 안나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쳐보는 연습..!
- 라이브 템플릿 업데이트해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 본가는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가지말고, 본가에서 처리할 일들을 모아서 한번에 해결하자.
- 걱정, 하기싫음에 마음주지말고 해야할 것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바라보고 그냥하기. 먹이 주면 안됨.
TMI
+ 이번주는 지각을 아예 안했다! 알라미라는 어플 덕인데, 화장실에 면도기 사진을 찍어야만 알람이 멈추게 설정해놨다. 그래서 화장실에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꽤 좋은 것 같다! 잠을 제대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오기전까진 의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