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고 💻
외주도 여러개 받아서 했고, 백엔드 외주도 받아서 해보고 좋은 시간이었다. 그치만 살짝 지쳐서 자꾸 미루는 버릇이 나오는 듯하다. 수업 때문에 잘 맞춰졌던 패턴이 명절 + 외주 스퍼트 기간을 지나면서 수면패턴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성장했을 나의 멋진 모습을 생각하며 의욕을 충전해야하는데, 오늘만 보더라도 날 밤까고 이러고 있는거 보니 감정 컨트롤하는 능력이 망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감정도 관성이니 끊임없이 조절하면서 고착화되기 전에 수면 패턴을 찾아가려고한다.
9월은 파도에 휩쓸리듯 시간이 갔던 터라 목표를 더욱 명확히 봐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외주에 치여있어서 개발 + 운동 + 잠 이렇게 반복되니 먼가 골방에 박힌 느낌도 들고 답답한 것 같다. 또 자꾸 건드려보고 싶은건 늘어나고 해야할 것은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게 너무 스트레스다. 옛날에는 금전적으로나 나에 대한 불신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 시기가 잘 지나간 것처럼 이번에도 잘 지나가면 나는 한 스탭 위에 서게될 것이라 믿어야지. "Not overthinking"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하기 싫다", "이거 어떻게 하지?", "다할 수 있나?" 의심하고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실행하면 끝난다. 인간은 실행하면 의욕이 생기는 이상한 생물이니, 생각하지말고 결정한 대로 빠르게 나아가자.
이번 달은 앱티브 동아리 프로젝트의 프론트 쪽을 개발하며 공부할 생각이다. 프론트 한 사이클만 더 돌면 거의 풀스택의 기초는 다 쌓은 듯하다. 자동화 쪽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어서 이것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프론트 인증인가 부분만 구현해놓고 구상해야겠다. 이번 달엔 중간고사 시험이 있는데, 대학시험이 중요한게 아니라서 시험은 대애충 던질 예정이다..ㅎㅎ 작심공부법 가본다!
랩탑 사양을 업데이트 했다! 무려 16인치 M2 MAX 램 64GB로!!! 이번에 크롤링 멀티프로세스로 돌리면서 서버 개발을 했을때, 피그마, 크롬창 30개, 뮤직플레이어, 포스트맨, intellij, vnc등 다양하게 동시에 실행하니 컴퓨터가 버벅거려서 빡쳐서 샀다. 컴퓨터 사양 때문에 해야할 일을 못하고 쓸데없는 걸로 스트레스 받는게 어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추석 연휴때 사양을 충분히 고민하고 바로 주문했다. 핵심코어 수가 2배나 차이나는데, 멀티프로세스 로직으로 데이터 수집 테스트 해보니 예전보다 딱 2배 빨라졌다! 뀼👍🏻 멀티 쓰레딩을 적용하는 로직은 전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앱/웹 외주 쪽도 프론트서버, 프론트 관리자서버, 백엔드 서버 3개 동시에 돌리고 개발하려면 램 64GB는 가야하는 것 같다. 후,, 그동안 4코어 램 8GB으로 3년 동안 잘 버텼다. 이젠 안녕이다👋🏻


7주간의 프리티어 4기 활동은 오늘의 월간회고로 마무리다. 그간 내가 적어왔던 일간회고, 주간회고, 월간회고를 쭉 봤다. 열심히 산 것 같아서 모쪼록 행복하다:)
프리티어를 함께한 분들이 파이팅 넘치게 끝까지 달려주셔서 나태했던 순간에 다른 회고를 보며 쭉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