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한 게 많이 없어서 주간회고를 간단하게 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꽤 열심히 달려서 목표재정립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잠자고 책을 많이 읽으며 충전하는 주였다. 얼마전 매일 봐왔던 형이 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철학자 모드냐? 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지금 난 철학자 모드다. 빛 좋은 개살구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어떤 일을 겪고 난 후면 항상 내겐 이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얼마나 이 기간이 연장될지 모르겠으나 아직 생각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