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월간 회고 💫
지난 한 달은 이사부터 외주 디벨롭, 헬스,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 등 할 일이 많았다. 반쯤 정신 나가있었음. 스타트는 다 끊어놨으니! 지금부터 한달은 묵직하게 착실히 앞으로 가야겠다.
이제 한 달간 많이 의식했던 분야를 섹션별로 나누어서 회고 해보려고 한다 👍🏻
🧑🏻💻 외주 회고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 개발
그동안 진행해왔던 데이터 수집 외주를 신경을 많이 못썼다. 단가를 올려서 의뢰가 덜 들어온 것도 있겠지만 제법 할 만한 사람들이 문의해도 답장을 빠르게 안했다.
왜 그렇게 했나 되짚어보면,
1. 그전에 80만원 짜리 데이터 수집 외주를 진행했었는데 그 아저씨가 너무 힘들게 해서 웹 개발할 시간이나 의식들을 모두 빼앗아간 게 화나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정내미가 떨어졌다
2. 프론트나 사업자 알아본다고 시간적, 의식적 여유가 없었다
3. 단가가 낮으니 한시라도 빨리 웹 개발 시장에 뛰어드는게 맞다
라는 나의 기분과 상황, 판단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지금 놓을 생각은 없다. (아마 웹 플랫폼 개발이 잘나가기 시작하면 관두지 않을까?)
1. 데이터 수집 관련 지식이 많다
2. 2시간 개발하면 10만원을 벌 수 있는 건이 의외로 많다 (시급 5만원 개발자 ㅋㅋㅋ)
3. 데이터 수집 시스템 구축시 단가 up 가능
앞으로 데이터 수집 외주는 단가를 올리기 위해 시스템 구축쪽으로 디벨롭할 생각이다. 사실 같은 작업이라도 조금만 시간을 더 투자하면 고객사의 입장에서 효용이 높은 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자동화나, DB에 데이터를 바로 꽂아주기 등 개발자 입장에서는 20퍼센트 정도 더 작업할 뿐인데 고객사 입장에서는 200퍼 효율을 내는 것들이 찾아보니 많은 것 같다. (200퍼의 좋은 프로그램은 곧장 돈으로 연결된다^^)
웹 플랫폼 개발 & 개인 사업자
3주동안 나의 관심 80퍼센트 지분을 차지한다🤣 사업자 등록과 세무에 시간을 쏟은 이유는 사업자를 내고 시작하는게 퀀텀점프라고 생각했다. 세무사에게 유료상담까지 하며 자문을 구했고 마침내 사업자 등록을 했다! 로고도 다 만들었고 인스타와 유튜브 닉네임, 도메인 다 먹어놨다. 회사 홈페이지 구상은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이라는 책(요 책 좋아요!)을 참고해서 거의 완료했고, 이제 와이어프레임 짜고 프론트 개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선언하기를 이용해서 반드시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다!
개인 사업자를 내는 게 퀀텀점프인 이유
🏋🏻 헬스 회고
한 달 동안 10일정도 밖에 못간 것 같다. 반성하자.. 운동을 피드백하자면 등은 맛있게 잘 먹는데 가슴은 영 맛있지 않는 것 같다. 가슴은 당분간 푸쉬업으로 대체할 계획! 하체는 이제 예열됐으니 스쿼트 프로그램 짜서 한번 잘 돌려봐야겠다. 학기 중에는 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다음주부터 아침에 헬스를 가기로 ! 아좌자~~
🙇🏻♂️ 프리티어 회고
감사일기가 예상보다 좋게 느껴진다. 한 날은 기분이 잡쳤었는데 감사일기를 쓰기 위해 감사한 일을 찾아보니 금새 그 날에는 좋은 일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막 억지로 의미부여해서 감사하다고 자기기만하진 않을 것이다. 사람은 합리화하는 존재라지만, 행복을 위해 감사함을 억지로 타협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같다.(다른 가치관도 존중합니다!) 여튼 부정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는 에너지를 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마땅히 감사히 여겨야 할 사건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나간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자신에게 투자하기도 바쁜데 타인에게 의식을 양보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타인의 관심과 존중에서 나오는 행동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지 말자. 당연x 감사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