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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써보는 글

그냥 센디에서 대화를 하다가 블로그를 꾸준히 써온 팀원이랑 얘기를 했다. 계속 써온게 대단해서 어떨 때 쓰냐고 물어보니, 그냥 아무 일 없어도 쓰고 중요한 날이나 이벤트가 많았던 날에도 쓴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냥 한번 써보려고 한다. 1. 요즘은 잘 지내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일, 운동만 하면서 단조롭게 지낸다. 헬스가 너무 재미있다. 하루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느낌이 좋고, 점점 무게가 늘어가는 맛이 있다. 근데 헬스를 하면서 느낀게 있다. 유독 헬스가 잘 안되는 시기가 가끔씩 찾아오는데, 막 며칠이 되기도 하고 하루 이틀이 되기도 한다. 여튼 그럴때 마다 속상해서 무게가 안들리면 화난 상태로 "안되면 안되는거지, 안되는데 어쩌라고. 되는 만큼만한다"하면서 머리속으로만 투덜대다가 막 하고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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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고

회고가 늦었지만 연말회고를 해본다. 저번 년도는 내 인생에서 배울게 가장 많은 해였다. 창업팀을 나와 프리랜서 활동을 거쳐, 학교 복귀, 스타트업 현장실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1월에 창업팀에서 나와서 본격적으로 사회의 바람을 맞았었다. 덩그러니 서울에 있으니 막막했다. 돈도 없었고 내 능력에 대한 회의 때문에 허무함을 몸소 느꼈다. 하지만 서울에 남기로 선택했다. 큰 위기 하나 없는 내 인생, 굴곡을 만들고 싶었다. 혼자 있으면 다운될 것 같아 독서모임에 지원해서 남길 사람들을 얻었고,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고 수요가 많은 데이터 수집을 선택해서 초반엔 적은 수입을 내며 개발했다. 독서모임에서는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내 또래들을 보며 힘을 냈고 응원했으며, it 외 다른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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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어] 5기 9주차 주간회고

주간회고 이번달은 지난주와 이번주 모두 제대로 못했다. 쉼이 필요하기도 했고, 현장실습 지원 결과발표 인해 손에 잡히는 게 없었다. 이제 조금 회복이 되어가는 듯하다. 외주데이터 수집 외주는 계획대로 추가개발이 필요한 건은 모두 쳐내고, 시간상 이득이 있는 것, 전자책, 과외쪽으로 해볼 계획, 프론트는 잠시 접고 백엔드에 더 신경쓸 것이다. 이유는 글을 읽으면 알게됨! 운동헬스 pt를 등록했다. 작은 무게도 제대로 못 칠만큼 몸이 약해져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여태 놓아버렸던 운동이 생각나 부끄러웠다. 좋은 pt 관장님을 만나서 행운이고 최선을 다해야겠다. 영어할 일에 밀려서 소홀히 했다. 현장실습 전까지는 목표한 강의를 다보겠다. 친구한테 돈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내 껄로 만들어야지. 현장실습원하던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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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어] 5기 8주차 주간회고

주간회고 이번주는 초반에 쉬다가 현장실습 공고에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생겨서 지원했다. 공고를 마감 2일 전에 확인해서 이력서 작성 하루, 면접 준비에 하루를 모두 쏟아부었다. 면접 전날은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않아서 밤을 꼬박 새고 갔다. 몇개월간 데이터 수집외주만 하다가 최근에 백엔드 외주를 딱 한건 해본 터라 해본 것임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고, 긴장한 나머지 물어본 내용에 대한 대답보단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았던 것 같다. 그냥 날 것 그자체였던 것 같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시간도 부족했고 시간만 충분했다면 좀더 정리해서 말할 수 있었을 텐데, 꽤나 아쉬웠다. 면접을 보면서 깨달았거나 느꼈던 것 1. 백엔드 스프링에 대한 내용을 예전만큼 잘 알고 있지 않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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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어] 5기 7주차 주간회고

주간회고 이번주는 한 게 많이 없어서 주간회고를 간단하게 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꽤 열심히 달려서 목표재정립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잠자고 책을 많이 읽으며 충전하는 주였다. 얼마전 매일 봐왔던 형이 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철학자 모드냐? 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지금 난 철학자 모드다. 빛 좋은 개살구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어떤 일을 겪고 난 후면 항상 내겐 이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얼마나 이 기간이 연장될지 모르겠으나 아직 생각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다.

독서/서평

<서평>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 이해인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서평 이 책은 이해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 감정, 자신에 대한 소주제를 저자의 생각, 지혜, 경험을 압축하여 늘어놓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볍고 쉽게 읽힌다. 자기계발서를 경험에 녹인 수필형식이라 내용은 다소 뻔할 수도 있으나, 저자가 삶을 바라보는 바이브와 문체가 울림을 준다. 독자는 꽤 좋았다. 끊임없이 바르게 살고 싶고, 이성적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은지 궁금한 이에게 추천한다. 이렇게 좋은 글귀들을 되내일 수밖에 없었던 걸보니, 저자는 원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거나 스타트업이라는 고난 속에서 버티는 방법을 찾은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소 오버스런 해석일 수 있으나 지친 자신에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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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것과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것과 좋은 사람이 되는 것 문득 내가 타인에게 하는 행동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생각으로부터 행동을 바꾸고자 글로 남겨본다. 1.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것이 가지는 리스크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했던 행동은 타인에게 맞춘 나의 '노력'이 들어간다. 노력과 상응하는 상대의 기대에 대한 잉여 포텐셜은 곧 보상 심리로 연결되어 보상받지 못하면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는 시도로 부터 나오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앞서말한 우발적인 감정을 느낄 이유가 없다. 네가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 할 수 있다. 2. 왜 좋은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혹자가 왜 이렇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하냐고 묻는다면 이점이 너무 크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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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어] 5기 6주차 주간회고

주간회고 6주차를 회고 해보자. 이번 주는 뭐, 과제하고 계약서 쓰는 거 공부하는 등 쉬는 주였던 것 같다. 음반 외주 수정사항이 생겨서 수정하는 것만 빼면 좋았으련만, 쉬어도 마음 편히 못 쉬어서 아쉽다. 빨리 모든 할 일을 끝내고 생각하고 다음 스텝을 위해 책 읽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는 게 답답하다. 오늘 밤을 조금 새는 한이 있더라고 쳐지기 전에 수정사항 및 할 일을 다 쳐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게 좋게 생각하자. 완전히 뿌리를 뽑고 쉬어야지! 이럴 때 좋은 마음가짐, 딱 오늘만 살자. 이번 겨울 부산 첫눈!